국비학원을 23년 05월 24일 수료를 했다.
수료 후 일주일 동안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2주정도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실 개인 프로젝트는 급하게(?) 준비한 관계로 겉보기도 구리고 실제 서비스(?)도 구렸다.
다만, 학원에서 배운 것을 혼자서 해본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개인프로젝트가 완성된 뒤
06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력서를 돌리기 시작했다.
우선 si 등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그대신 학원에서 배운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쪽으로 돌렸다.
06월 30일까지 이력서를 지원했지만 한 곳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같은 학원 동기들을 대부분 취업에 성공한 상황이었다.
우리 조만해도 6명 중 세 명이 수료 일주일 내로 취업했었다.
아직 보여줄 게 없다 생각한 나는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을 준비하기로 한다.
07월 22일 시험을 치른 후 본격적으로 이력서지원에 들어간다.
07월 21일부터 08월 17일까지 총 45개의 기업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그 중 서류합격은 여섯곳이 됐다.
면접은 네 곳을 보고 마지막 면접본 곳에서 합격연락이 와 이후 두 곳은 면접 취소연락을 드렸다.
기술은 학원에서 배운 기술을 사용하진 않지만
(SSR이라면 타임리프를 배웠고, CSR이라면 vuejs를 배웠다.)
내 생각보다 높은 연봉에 수락했다.
우리 조 여섯명 중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네 명은 잘하고 두 명은 어디에나 보이는 '비전공 학원출신 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두 명 중 하나가 나였다.
그런데 내가 받는 연봉이 우리 조에서 상위권으로 계약해낸 것이다.
(물론 다른 친구들은 자발적이지 않은 이상, 야근이 없고, 그외 복지도 내가 합격한 회사보다는 많다. 또한 사용하는 기술도 나름 최신 기술이다. 따라서 시급으로 계산한다면 내가 더 적을 것이다.)
(또한 계약과 실제가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학원을 수료하면서 나이가 (한국나이) 33세였던 나는
최종적으로 연봉 2800만원 09~21시 근무(야근비 없음)를 생각하고 구직 활동을 했는데
구직활동 과정 중 나이가 31세가 되었고,
연봉 3500만원 09~23시 근무(야근비 없음)로 합격한 거 같다.
인터넷에 구로/가산 평균 연봉이 3700이라고 적다고 하는 이야기를 봤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적은 돈일 수 있지만
나는 나이만 많고, 사회경험도 사실 전무한데, 6개월 공부치고는 오히려 많이 받는 거 같아서
이게 맞나 의아한 느낌이 든다.
면접을 네 번봤는데 '자기소개'는 두 번 요구했다.
(도저히 '자기소개' 멘트를 만들 수 없어서 이상한 소리를 했었고, 뜨거운 합격을 하게 되었다.)
네 번의 면접 중 세 번의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할 수 있었다.
합격 연락만 받고 2주동안 아직 출근은 하고있지 않다.
회사에서 jsp를 사용한다고 해서 jsp영상만 보고 있다.